2004-09-15 12:25
중국은 2015년까지 자국을 중심으로 하는 3개의 대규모 철도망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교통부는 2015년까지 ‘중국-파키스탄철도’, ‘중국-미얀마철도’, ‘장강-주강삼각주연해 관통철도’ 등 3개 철도망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데일리가 전했다.
중국-파키스탄철도는 베이징에서 신장자치구를 거쳐 파키스탄 서븍 지방의 도시 페샤와르(Peshawar)까지 연결되는 철도로 총 760km 길이다. 이 철도망은 페샤와르에서 파키스탄 철도망을 통해 이란의 수도 테헤란까지 바로 연결된다.
중국-미얀마철도는 중국 서남쪽 윈난(雲南)성에서 미얀마 양곤까지 연결되는 철도망으로 미얀마에서 태국 철도망과의 연계를 ㅌ오해 인도양까지 이어진다.
장강-주강 삼각주연해 관통철도는 상하이-항저우-닝보-원저우-푸저우-샤먼-센젠까지 연결되는 철도망으로 고속철도를 투입해 이들 양대경제권을 1일 생활권으로 묶을 예정이다. 현재 상하이에서 원저우까지는 철도가 완성돼 있으며 원저우와 샤먼구간은 공사중에 있다.
중국 교통부는 중국의 3대철도망개발 계획을 ‘그랜드 레일로드 네트워크’(Grand Railroad Network)로 이름짓고 앞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범아시아철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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