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3 14:58
영화 제작지원 화제
세계 최고의 국제특송업체인 DHL코리아가 오는 20일 개봉하는 밀리터리 호러 영화 ‘알포인트’의 제작지원을 해 화제다.
DHL코리아는 12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고객사 관계자와 언론기자들을 초청 ‘알포인트’ 특별 시사회를 가졌다.
영화 알포인트는 30여년전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저주받은 지역인 ‘알포인트’에서 우리 병사들이 귀신에 빙의되면서 겪는 공포를 독특한 형식으로 그린 전쟁공포영화다.
6개월전 알포인트 지역에서 실종된 수색대원들로부터 날아온 구조요청에 이들을 찾아 9명의 병사들이 급파되면서 영화는 살아 돌아올 수 없는 공포로 관객을 인도한다.
이 영화는 시종일관 음습한 분위기와 긴장감이 관객들을 조여온다.
이 영화의 압권은 거의 영화가 끝나갈 무렵 병사들이 하나둘씩 귀신에 빙의되면서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장면. 동료인지 귀신인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병사들은 살기위해 몸부림 치지만 결국 미쳐버린 어린 병장 한명을 남겨두고 전원 몰살되고 만다.
엔딩장면에서 피를 흘리며 외부로 살려달라고 무전을 날리는 귀신들린 무전기의 음산한 구조요청도 보는 이를 오싹하게 만든다.
이 영화는 3년여의 제작기간동안 영화 모든 장면이 베트남과 캄보디아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DHL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전쟁공포영화인 알포인트에서 촬영기자재의 운송을 전담했다. 30여년전 베트남전 당시의 생생한 재현을 위해 필요한 촬영, 조명, 미술, 소품, 의상, 특수효과, 특수분장 등 촬영물품이 온도와 습도에 매우 민감한 점을 감안, DHL이 특별히 나서게 됐다.
DHL은 무게만 3톤이 넘는 대규모 조명, 소품, 특수효과장비 등 촬영물품을 40도가 넘는 덥고 습한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기후 속에서 안전하게 운송, 오랜 경험을 통한 DHL만의 운송노하우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DHL코리아는 영화 속 곳곳에서 DHL의 로고를 알리는 PPL(특정 로고나 소도구를 영화나 드라마에 드러냄으로써 홍보를 노리는 간접광고의 한 방식)방식의 홍보로 DHL의 브랜드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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