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19 10:10
37K 8척-47K 3척 등 모두 4억여 달러 규모
활발한 수주와 생산 활동으로 지난 1분기에만 연간 수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주)현대미포조선(대표 최길선)이 또다시 중형 PC선을 대량 수주했다.
이 회사는 16일 “3만7천DWT급 8척과 4만7천DWT급 3척 등 모두 11척의 PC선을 모두 4억여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5일 현지에서 사이프러스의 인터오리엔트(Interorient Navigation Co.,Ltd.)사로부터 3만7천DWT급 PC선 5척을 모두 1억7천여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리스 바클레이(Barclay)사로부터도 3만7천DWT급 3척과 4만7천DWT급 3척 등 모두 6척의 PC선을 2억3천여만 달러에 수주했다.
특히 인터오리엔트사의 경우, 지난 98년 9월 첫 거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2척이나 되는 동형선을 이 회사에 발주하는 등 각별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9년 설립된 인터오리엔트사는 전세계에 해운업과 선원 공급업 등 모두 9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PC선 12척 등 모두 30여 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95년 설립된 바클레이사도 이번 계약을 포함해 모두 16척의 PC선을 이 회사에 발주했다.
이번 대량 수주로 이 회사는 세계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중형 PC선의 시장 지배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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