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27 12:45
물동량 지난해만 16% 증가
브라질의 통화 약세로 인해 상품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이어가자 화물 수송용 컨테이너가 부족, 수출화물 수송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화물의 해상운임이 급등하고 있어 브라질-유럽 수출운임이 아시아-유럽 수출운임의 2배나 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근착 외신을 인용 KMI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의 최대항만이자 브라질 수출화물의 30%를 처리하고 있는 산토스항은 지난해 수출화물 처리량이 3천9백만톤에 달해 전년대비 16%에 달했으며, 수입화물도 2천1백만톤으로 전년대비 7% 신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해상운임이 급격히 오르고 있는데, 이와 관련 DHL 익스프레스 브라질 책임자인 허버트 로페스씨는 “우리는 해운회사를 갖고 있지 않아 수출물동량 증가와 컨테이너 부족 등으로 치솟는 해상운임에 속수무책이다”고 하소연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