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19 14:57
러시아 국영선사에 1억3천만달러 선박금융 지원
수출입은행, Novoship자회사 Intrigue사에
수출입은행은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10만톤급 유조선 6척의 수출지원을 위해 러시아 제 2의 국영해운사인 Novoship의 자회사 Intrigue사에 대해 총 1억3천만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선박금융을 맞춤형 금융방식으로 지원키로 하고 이들 선주측과 5월 18일 영국 런던에서 융자협성서에 서명했다.
이번 지원 건은 지난해 9월 우리나라와 러시아와의 채무재조정 협상 타결이후 수출입은행이 러시아 국영해운회사에 대해 지원하는 최초의 장기 선박수출금융으로서 수출입은행은 이달초 합병을 통해 새로 출범한 프랑스 칼리온 은행을 공동 금융주선자로 참여시켜 성공적으로 본건 대출계약을 성사시켰다.
러시아 인트리트사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적기 금융지원이 이루어지게 되자 러시아 제 1의 국영해운사인 소보콤플로트사도 국내조선사에 특수유조선 3척을 신규 발주하고 수출입은행 선박수출금융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같은 수출입은행의 맞춤형 선박금융은 향후 BRICs국가 중 하나인 러시라로부터 국내 조선업계가 LNG선, 대형 유조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대량 수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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