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05 11:13
수출입은행이 최근 한진해운에 자금지원을 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주협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구랍 23일 한진해운이 올해초에 발주할 예정인 6,500TEU급 컨테이너선5척에 대한 자금지원을 예비승인했다.
이번 예비승인은 정식승인에 앞서 가승인된 것으로 향후 금융지원내용에 변동이 없을 경우 그대로 확정되기 때문에 사실상 자금지원이 확정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수출입은행의 자금은 총선가의 70%한도내에서 본선담보만으로 추가담보없이 지원되는데 이번 한진해운에 지원하는 금융도 총선가의 70%정도인 2,436십만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출기간은 최대 12년까지며 금리는 국제상업표준금리(CIRR)로써 대출시점(자금차입계약)의 금리가 12년동안 고정된다. 자금지원은 미화로 대출되기 때문에 미국의 Cirr이 기준금리로 적용되며, 수출입은행이 한진해운에 제공하는 미국 Cirr은 4.75%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상업금융이 대출 5년 후 풋 옵션(Put Option:잔금 전액을 중도 상환요청할 수 있는 금융선의 권리)이 행사되는 점에 비해 수출입은행 금융은 풋 옵션이 없어 안정적인 금융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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