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15 18:14
장승우(張丞玗)해양수산부 장관은 15일 다오 딩 빙(Dao Dinh Binh) 교통부장관과 타 쾅 응옥(Ta Quang Ngoc)수산부장관 등 베트남 고위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해양수산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의회(PEMSEA) 장관포럼에 참석한 뒤 지난 13일 오후 베트남에 입국한 장장관은 이날 회동에서 양국이 해양수산분야에서 협력할 점이 많다고 지적한 뒤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계인사와 전문가 교류 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장관은 특히 베트남이 한국으로서는 5번째 수산물 수입국이라는 점과 작년 4월 체결된 한-베수산협력약정을 베트남이 잘 준수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를 바탕으로 양국이 수산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양국수산협력회의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장관은 이어 베트남의 경제발전 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베트남이 향후 추진할 항만개발사업 등에 한국의 참여기회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동에서 베트남측은 해양수산분야 발전을 위한 한국측의 지원에 사의를 표시한 뒤 베트남인 해기사와 어선원 등의 한국선사 취업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장장관은 베트남인 해기사와 어선원들의 자질이 우수하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이들에 대한 한국선사의 취업 확대는 국내상황 등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장장관은 이날 저녁 7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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