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1-19 13:58
[ 삼선해운, 한일항로 협의체에 신규 가입 ]
공동배선협 운영 참여 포워더 늘고 있어
세계화, 국제화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한일항로 운항선사들은 개방의 높은
물결속에서 한국근해수송협의회를 축으로 생종권 확보와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각적 방안을 수립,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는 한일간 수출입 교역
화물의 적기 안정 수송능력 확보를 통한 국적선사의 시장 지배능력 확보 차
원에서 해석되어야 할 중요한 문제로 보고 있다.
한근협사무국에 따르면 한일항로 운임동맹인 한국근해수송협의회의 경우 해
운시장 개방과 자율경쟁 체제하에서 국적선사간 공동운항 활성화를 도모하
는 한편, 건전한 해운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포워더 집하 화물에 대한 공
동배선협의회, 풀제 및 중립감시(NEUTRAL BODY)제도의 운영, 위장 외국적
협의 선박의 항로질서 문란행위 규제 추진 등 항로질서 안정화 사업과 아울
러 러시아 및 북한 등에 대한 신규항로 공동 개설 및 각종 경비절감 사업의
창구 일원화 추진을 통한 회원사들의 경영수지 개선 노력 등으로 한일항로
에서 국적선사의 위치를 견고히 할 수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동배선협의회 운영에 대해 한근협측은 일부 포워더의 반발에도 불구 최근
1백57개사의 주선업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에는 종전까지 한일
항로 화물주선업무를 하지않던 포워더들도 한근협의 공동배선협의회 운영에
의한 10%의 화물주선에 대한 수수료제도의 실시로 신규참여업체들이 늘어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같은 항로질서 안정화 도모 및 회원사 권익보호
능력에 따라서 한일항로 참여 희망선사의 한근협 가입이 늘고 있는 추세이
다.
금년 7월 일본선사인 鶴丸海運(쓰루마루 쉬핑)의 회원가입에 이어, 한일간
정기항로에 참여코저하는 삼선해운주식회사가 96년 11월 신규회원으로 가입
함에 따라 한근협 회원사는 총 18개사로 확대되었으며, 외항해운등록업체인
S해운의 회원 가입 의사 표명에 따라 회원수는 점진적으로 증가될 전망이
다.
이와관련 한일항로에서의 국적선사간 공동운항 확대 및 포워더 공동배선협
의회 운영활성화를 통하여 국적선사의 영향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고, 사
업다각화를 위한 신규항로 개척의지 증대에 따라 동남아 및 동북아지역으로
의 사업영역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이와같이 세계
화 시대속에서 우리해운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사간의
협력체제 강화가 더욱 필요할 것이며, 이에 대한 촉매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운임동맹의 운영활성화가 우리나라 외항 해운업의 발전을 위하여 절실
히 요구되고 있다고 한근협측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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