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15 11:54

한진해운 스포츠 마케팅 눈길

한진해운이 스폰서한 ‘르노팀’ FI 경기에서 우승





한진해운이 스폰서쉽으로 참여한 르노 포뮬라원(Formula 1)팀이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2003년 13차 세계 자동차 경주대회( FORMULA1 : F1 그랑프리)에서 우승해 화제다.

F1 자동차 대회는 국제자동차 연맹(FIA)에서 주관하는 배기량 3,000cc급 자동차 경주로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불린다.

한진해운은 지난 2002년부터 르노자동차와의 유대 관계 및 글로발 마켓팅 강화 차원에서 마일드 세븐, 미세린 타이어 등과 함께 ‘르노팀’을 공식 후원해 오고 있는데 이번 우승으로 적잖은 홍보 효과를 맛보고 있다.

한진해운의 로고는 르노팀 자동차 외부와 선수의 유니폼, 헬멧등에 제휴사와 함께 부착되어 있어 매 경기 마다 중계 방송되는 구주, 미주 및 아주지역 TV 시청자들과 열광적인 관람자들에게 한진해운의 청색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으며, 이번 우승으로 각 지역의 관심 있는 고객들로부터 많은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그간 한진해운의 F1 후원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영국의 저명한 해운전문지 로이드 리스트(LLOYD’S LIST)紙가 페르난도 알론소(Fernando Alonso/스페인) 의 한진해운 르노팀의 우승을 대서 특필하면서 국내 업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첨부 기사 참조)

한진해운 측은 “ 지난 2002년 르노 자동차측의 권유로 F1 경기 후원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특히 유럽지역에서는 축구 다음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로써, 연간 약 10억 명 이상이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세계적인 해운기업인 한진해운의 글로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특히 경기가 나라별로 순회 개최되는 점을 활용, 각 해당 지역 주요 화주를 경기장에 초청하는 등 직접적인 마케팅수단으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금년 F1 그랑프리는 호주 멜버른에서 3월 6일 시작되어 8월 24일 13번째 대회까지 진행되었으며 오는 10월 일본 수즈카(Suzuka)에서 시즌 마지막인 16차 대회를 개최 예정이다.

르노 F1팀 은 13개 대회를 마친 현재 10개 참가팀 가운데 종합 4위를 기록 중이며 드라이버 랭킹에서는 20명중 르노 소속의 페르난도 알론소(Fernando Alonso/스페인)는 5위, 동료인 자노 뚜를리(Jarno Trulli/이태리)는 8위를 기록중이다. 1위는 세계 스포츠계 최대 연봉자로 알려진 독일의 미하일 슈마허(Michael Schumacher/금년 4회 우승) 이다.

르노팀은, 지난 5월, 5차 스페인 대회에서는 페르난도 알론소(Fernando Alonso)가 2위에 오르고 8월 24일 종료된 헝가리 대회에서는 드디어 1위를 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남은 3개 대회를 통해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FI 자동자 경주는 우리나라에서도 정부 주도로 최근 경상남도 ‘진해’에 유치를 추진 하는 등 국내에서도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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