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25 11:36
(부산=연합뉴스) 부산 남부경찰서는 25일 운행중인 화물차를 가로막고 운전사에게 욕설을 하는 등 운전을 방해한 혐의(교통방해 등)로 화물연대 조합원 주모(47.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씨를 입건했다.
주씨는 24일 오후 10시55분께 부산 남구 감만1동 세방컨테이너야적장 앞길에서 컨테이너 운송차를 가로막고 운전자 김모(38)씨에게 `화물연대가 파업중인데 운행하면 되느냐. 차주가 누구냐. 계속 운행하면 죽여버린다'는 등의 욕을 하며 3분간 교통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10분께는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원동IC 진입로에서 1t짜리 화물차 적재함에 타고 있던 괴한이 도시고속도로로 진입하려던 시멘트운반차량을 향해 돌을 던져 차량 앞유리가 깨지는 등 화물연대 조합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운행방해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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