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14 17:56
(서울=연합뉴스) 대한항공은 올 상반기 매출 2조8천240억원, 영업이익 141억원, 경상손실 2천663억원, 순손실 2천846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와 92.6%가 감소하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에서 큰폭의 적자로 전환된 것이다.대한항공은 여객영업의 경우 1.4분기까지 수요강세가 지속됐으나 이라크전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4월부터 국제선 수요가 급감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9%의 수송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화물영업은 이 기간 정보기술(IT) 품목 수출활기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9%의 수송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9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상반기 실적이 매출 1조1천399억원, 영업손실 587억원, 경상손실 233억원, 순손실 38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2% 감소한 것이고 영업이익과 경상이 익, 순이익 등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된 것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