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6 10:34
(인천=연합뉴스) 경기도 평택항과 일본 가고시마(鹿兒), 나가사키(長崎)를 잇는 유람선 항로가 개설된다.
인천해양수산청은 말레이시아 스타크루즈사 소속 카프리콘호(2만8천388t급)가 27일 오후 7시 평택항에서 첫 취항에 나서 주1회 운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카프리콘호는 길이 205m, 너비 25m 규모로 453개의 객실과 농구장, 수영장, PC방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701명을 수용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평택항에서 출발하는 5박6일 상품에는 선상 특급 호텔식 무료 식사와 숙식, 선내 쇼 관람 및 부대시설 이용이 포함돼 있으며 옵션 관광으로 가고시마와 나가사키를 관광할 수 있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가고시마에서는 사쿠라지마 화산섬 관광 및 온천과 골프를 즐길 수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때 원자폭탄이 투하된 나가사키에서는 하우스 텐보스, 운젠화산, 시마바라성 등을 둘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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