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5 15:54
GRI는 이웃집 잔치
선복과잉과 물동량 보합세로
한일항로는 조용한 새벽형국이다. 타항로의 GRI러시와 무관하게 아직까지 이렇다할 이슈가 없는 상황.
선사측에 따르면 물동량 수준도 지난달과 비교해 늘지도 줄지도 않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선복량은 아직도 과잉상태를 못벗어나 선사들의 이윤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와관련 취항선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운임인상에 대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항로상황과 하주들의 상황을 지켜본 후 협의체 중심으로 인상안에 대한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운임인상을 한다해도 정작 중요한건 실질적인 인상분의 징수”라면서 운임인상 후 하주와의 원만한 타결이 힘들 것이란 회의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선복과잉과 집화경쟁은 여전해 선사들의 출혈경쟁에 따른 채산성악화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현실은 운임회복기대를 더욱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자체적인 선사덤핑이 있는한 운임인상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선사들은 입을 모았다.
EBS(긴급유가할증료)는 이라크전 종전과 그에 따른 유가안정으로 조만간 선사들의 협의를 통해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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