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18 17:28
(광양=연합뉴스) 전남 광양항 LME(런던금속거래소) 지정창고 준공식이 18일 오전 광양항 배후부지에서 허성관 해양수산부장관과 정철기 국회의원, 이성웅 광양시장, 이의순 세방그룹회장 및 항만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준공된 LME 지정창고는 연면적 5만2천여㎡, 건축면적 1만8천여㎡에 하루 10만t의 물량을 보관할 수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창고로 적외선 감지시스템 등 초현대식 설비를 갖췄다.
이 창고는 세방기업이 영국 핸리베스(Hery Bath & Son)사 및 네덜란드 코넬더(Cornelder)사와 업무제휴 방식으로 145억원을 투자했다.
한국산업연구원은 이 창고가 지역경제에 매년 75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및 65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양항 LME 지정창고는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 비철금속을 공급해 광양항이 동북아의 명실상부한 허브(Hub)항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정부 차원의 비철금속 물가 및 수급 조절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창고는 재정경제부가 지난 3월 28일 관세자유지역으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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