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8 17:43
(싱가포르 블룸버그=연합뉴스) 말레이시아와 나이지리아의 감산으로 오만산 원유에 대한 아시아 각국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유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에 있는 미쓰비시상사의 토니 누난 국제석유사업팀장은 오만의 석유 수출항이 전쟁터인 걸프 지역을 벗어난 호르무츠 해협 바로 바깥에 위치해 있어 원유 선적이 훨씬 쉽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아시아 정유회사들이 오만산 원유로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석유시장 거래인들은 일본 최대의 정유사인 니폰오일이 이번 주에 2항차분의 오만산 원유를 구입하며 공시가격 이외에도 배럴당 7-8센트의 할증료를 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산 원유의 기준 유종인 오만산 원유의 1항차분은 보통 60만배럴로 지난 2월의 공시가격은 배럴당 31.33달러였다고 거래인들은 밝혔다.
유가조사업체인 플래츠에 따르면 오만산 원유의 할증료는 전날 배럴당 6센트로 일주일 전의 할인료 13센트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는 누출 사고가 발생한 유전 한 곳을 폐쇄했고 나이지리아는 격화되는 내분으로 인해 로열 더치 셸, 셰브론텍사코, 토탈 피나 엘프 등 국제 메이저들의 산유량이 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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