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7 18:54
(런던 AFP=연합뉴스) 이라크 전쟁 와중에 해상 보험료가 급등해 이 나라에 대한 구호물자 수송이 큰 어려움에 봉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가 사본을 입수한 영국 보험회사 로이드의 27일자 보험요율 책정 기준에 따르면 이라크 남부항 움 카스르로 곡물을 싣고 운항하는 벌크선은 선체 가격의 3.5%를 `전쟁위험 프리미엄'으로 내야 한다. 이는 평상시의 0.05%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2천만달러짜리 화물선은 1회 운항시 종전에 1만달러만 내면 됐으나 이제는 무려 70만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여기에 화물에 대한 별도 보험료도 추가된다고 로이드는 덧붙였다.
대표적 보험회사인 헬스 램버트 그룹의 선체보험사업 책임자 니겔 브러닝은 "전쟁 때문에 보험회사로서는 이렇게 위기 프리미엄을 높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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