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9-20 14:11
[ 위동항운유한공사, 韓中 카페리 취항 6주년 ]
지난 9월15일 중국 위해에서 기념행사 거행
한중합작 카페리선사인 위동항운유한공사는 회사창립 및 한중카페리 취항 6
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5일 오후 6시 중국 위해시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이 자리에는 위해시 시장을 비롯한 한중 양국 고위관계자들과 해운업계 인
사들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카페리항로 개설 6주년을 축하하고 양
국간 인적, 물적교류에 크게 기여한 위동항운유한공사의 창립 의의를 재삼
다졌다.
위동항운유한공사는 한중 수교이전인 90년 9월 정치적으로 전세계의 탈냉전
분위기속에서 중국의 대외개방정책과 한국의 북방외교정책이 합치하고 경
제적으로는 중국의 시장경제체제도입 및 한국기업의 대중국투자 관심속에
서 한중 직교역이 확대되기 시작했으며 사회, 문화적으로는 88올림픽과 90
년 북경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한중문화교류 확대등의 배경에 따라 민간해운
협력차원에서 설립된 회사이며 항로 취항식에는 현 김영삼대통령(당시 민자
당 대표최고위원)도 참석한 바 있다.
창립이래 5년동안 위동항운유한공사는 한중간의 성공적인 합작사업을 통해
양국간 인적, 물적교류의 확대는 물론 동사의 취항지역인 중국 산동성과 한
국 경인지역의 경제발전 및 도시개발, 산업화를 촉진시켰으며 인적 유대관
계를 강화해 양국 관계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지난 6년간의 수송실적을 보면 카페리선 2척의 선박으로 인천/위해, 인천/
청도항로를 총 833항차 왕복 운항하면서 여객 53만8천7백55명, 컨테이너화
물 9만6백58TEU를 수송하는 등 그야말로 한중교역의 황금가교 역할을 충실
히 수행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95년 8월 26일에는 골든 브릿지호를 추가 투입함으로써 운항빈도
를 높여 인천/위해 주 3항차, 인천/청도 주 2항차를 운항하는 등 총 주 5항
차를 운항하고 있다. 운항시간은 여객들의 중국여행일정을 최대한 단축시키
기 위해 저녁에 출발하여 아침에 도착하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정요일 정시
입출항에 의한 여객 및 화물수송의 신속 정확성을 보장함으로써 카페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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