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06 15:33

컨용선료, 대형선 중심으로 강세 유지

신조선 수주, VLCC 및 석유제품운반선 증가

건화물선시장의 파나막스사이즈운임은 미시시피강 곡물 출하량이 크게 감소함으로써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파나막스사이즈운임은 미시시피강 수심이 낮아지면서 곡물 출하량이 급감함에 따라 대폭 하락했다. 케이프사이즈운임은 극동지역 연휴기간 도래로 용선거래 침체가 이어짐에 따라 약세를 지속했다. 핸디사이즈운임은 극동수역안정에도 불구하고 대서양 수역 거래 침체 확산으로 약세로 돌아셨다.
유조선시장의 경우 VLCC운임은 베네수엘라 총파업 철회로 약세를 지속했다.
VLCC운임은 베네수엘라 야권의 총파업 철회 선언으로 원유 선적량이 점차 회복하는 가운데 용선성약실저이 큰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중동수역 대기선박이 증가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수에즈막스운임은 북해 및 서아프리카 수역 용선수요가 진정국면을 이어감에 따라 약세를 지속했다.
한편 정기선시장의 경우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2900TEU급 및 3500TEU급 대형선 중심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극동지역 연휴기간이후에는 비수기가 종료돼 용선수요가 점차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2900TEU급 및 3500TEU급 이상 대형선을 중심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선박시장의 경우는 신조선 수주가 VLCC 및 석유제품운반 분야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신조선 시장은 선가의 경우 모든 선종 및 선형에 걸쳐 보합세가 이어졌으며 수주량은 건화물선과 컨테이너선이 부진한 가운데 유조선이 VLCC 및 석유제품운반선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고선시장은 선가의 경우 모든 선종 및 선형에서 선령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으며 거래량은 유조선이 중?대형선에서 증가세를 보인 반면 건화물선은 중소형선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해체선 시장은 선가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거래량은 모든 선종에 걸쳐 중대형선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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