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29 15:26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 선박 엔진 메이커인 HSD 엔진㈜는 그리스 전력청이 발주하는 1만6천500KW급 코스(KOS) 내연발전소 입찰에서 최저가(800만유로) 입찰업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HSD엔진이 지난 2000년 선박용 디젤엔진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해외 시장에서 내연발전소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중해의 국제 휴양지인 코스섬에 건설되는 이번 내연발전소는 선박용 주 추진기관으로 저속디젤엔진이 이용되며 길이 14m, 높이 10m, 총무게 500t의 초대형 엔진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자재 제작에서부터 토목, 설치, 시운전 및 발전소 운전자 교육훈련에 이르기까지 일괄도급방식(턴키)으로 이뤄지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독일, 핀란드, 일본 등에서 세계적인 업체가 참여한 국제경쟁입찰에서 수주하게 된 것은 그만큼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어서 의미
가 크다"며 "도서지역이 많은 그리스의 경우 향후 내연발전소 추가 건설이 많이 예정돼 있어 이번 수주로 이 지역에서의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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