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05 10:17
태평양수역 케이프사이즈 건화물선운임 상승 지속
태평양수역 케이프사이즈 건화물선 운임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드리스트에 의하면 우리나라 POSCO사 및 일본 주요 철강업체의 철광석 수입물동량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의 철강산업이 급신장함에 따라 동북아지역의 철광석 수입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중국의 주요 항만중에선 Ningbo항에 이어 중국 최대의 철광석 수입항으로 부상하고 있는 Qingdao항의 수입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다. Qingdao항의 금년 1~9월간 철광석 하역량은 2310만톤으로 연말까지는 최소한 3천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만톤(DWT)급 1선석 및 10만톤급 1선석을 보유하고 있는 Qingdao항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철광석 수출업체 kumba사와 전용 야적장 제공에 합의함으로써 이들 선석을 위한 물량의 상당부분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세계 주요 철광석 생산지인 호주 서부지역 주요항만에서 선적되는 동북아향 케이프사이즈 건화물선 물동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동북아지역의 이같은 철광석 수입물동량 증가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이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대서양수역에 이어 태평양수역의 케이프사이즈 건화물선 운임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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