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24 11:20

한진해운 등 아시아 4개국 해운사 공동운항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 한진해운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4개 해운사들이 태평양 및 대서양 해상항로의 공동운항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국제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을 비롯해 중국 COSCO컨테이너, 일본 카와사키(川崎)기센, 대만 양밍 머린 트랜스포트 등 4개 해운사는 최근 아시아 역내와 미국 동부항만 및 대서양 항로의 해운서비스를 공동 제공키로 합의했다.
이번에 합의된 공동 해운서비스 항로는 ▲상하이-옌티엔(중국)-홍콩-부산-뉴욕-노포크(버지니아)-도쿄-부산-(상하이) ▲ 칭다오-옌티엔-홍콩-찰스턴- 노포크- 뉴욕-보스턴-(칭다오) ▲옌티엔-홍콩-카오슝-부산-뉴욕-윌밍컨-카오슝 등 태평양항로 3개와 앤트워프와 뉴욕을 왕복하는 대서양 항로 1개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4개 해운사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9개 공동 운항서비스에 이어 4개 항로를 추가함으로써 아시아와 미국 동부항만 사이의 물류서비스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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