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21 15:29
산업자원부 표준연구원은 조선강국인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 영국, 노르웨이, 중국 등 12개국의 조선 및 해양기술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6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선박 및 해양기술”총회와 분과위원회 및 작업반 회의 등 일련의 회의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부산 조선비치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1995년 WTO 출범당시 체결한 무역에 관한 기술협정(TBT)에서 국제표준의 준수를 촉구한데 따라 그동안 각국이 자국에 유리한 표준이 제정되도록 새로운 기술의 표준을 제안해 놓고 있는 상태에서 개최되는 것이어서, 우리나라가 이 회의를 유치하게 됨으로써 국제표준 선점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박건조량 세계 1위인 우리나라를 견제하기 위한 EU와 일본 등의 통상압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시장 선점에 중요한 요인이 될 국제표준 제정을 둘러싸고 조선강국들 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국내인사가 의장과 간사를 맡고 있는 선박구조 분과위원회에서 "선박 구조강도의 최종한계상태 평가방법"에 대한 국제규격을 제안할 예정이고 이에 따라 신규작업반 구성과 의장수입 관계가 논의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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