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04 14:25

현대미포조선, 추석연휴에도 3억달러 수주


(주)현대미포조선(대표 柳觀洪) 유관홍 사장이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유럽 현지 영업활동을 통해 12척(개조선 1척 포함)의 선박을 3억 여달러에 수주해 관련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 유 사장은 지난 17일 이란 국영탱커선사(National Iranian Tanker Company)로부터 옵션 포함해 3만 5천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roduct Carrier) 5척을 1억3천만달러에 수주했다.
오는 2004년 2, 3, 4분기에 각각 인도될 이들 선박의 제원은 길이 176m, 폭 31m, 높이 17m의 규모로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으로 이 회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건조하고 있는 선형이다.
이란 국영탱커선사(National Iranian Tanker Company)는 이란 국영석유회사(National Iranian Oil Company)의 자회사로 주로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 탱커선, PC선 등 50여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또 19일 네덜란드에서 세계 최대의 중량물 운반선사인 도크와이즈(DOCKWISE)사로부터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선인 ‘블루 말린(BLUE MARLIN)’호의 개조공사를 2천6백만달러에 수주했다.
이날 유관홍 사장이 도크와이즈사 베커 사장(Mr. BEKKER)과 체결한 이 프로젝트는 5만 7천톤급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선을 좌우 너비 21M 연장, 추진시스템레像奐?교체 등의 작업을 통해 선박의 운송능력을 40%가량 확장시키는 초대형 공사로 유럽 중국 등 조선소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따냈다.
2003년 9월부터 4개월 여간의 작업을 통해 7만 8천톤급 운반선으로 개조공사를 마치게 되면 세계 최대의 중량물 운반선으로 기록된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미 지난 1998년에도 도크와이즈社로부터 2만3천톤급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선의 너비 10M, 총길이 30M를 연장하는 개조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도크와이즈社는 주로 해양구조물, 항만설비, 요트 등을 운반하는 중량물 운반선업체로 현재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선 8척, 반잠수식 요트 운반선 2척, 도크선형 선박 3척, 케이블부설선 3척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에 이 회사로부터 케이블 부설선 건조 2척, 개조 1척 및 다수의 수리선을 수주하는 등 두터운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20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영국 마린 크로스(MARINE CROSS)사와 옵션포함 3만1천5백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6척(1억 5천만달러)에 대해 수주상담을 벌여 선주사와 의향서를 주고 받았다.
특히 이번 수주전에는 저가수주 전략을 앞세운 중국 등 경쟁 조선소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 회사의 높은 기술력이 수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이로써 현재 상담중인 선박의 최종 계약이 성사되면 이 회사는 올들어 옵션 포함 모두 20여척에 달하는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돼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메이커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6척에 10억 여달러 어치의 수주실적을 달성한 바 있는 이 회사는 이같은 유 사장의 적극적인 수주활동에 힘입어 극심한 조선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 수주 목표인 35척(9억8천만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고부가의 선별수주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올들어 모두 18척의 선박을 수주, 이날 현재 잔량이 2년여치 일감에 해당하는 60여척의 안정적인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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