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30 18:49
(통영=연합뉴스)= 경기도 평택과 인천에 이어 한국가스공사의 제3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인 통영생산기지의 1단계 공사가 완료돼 내달 3일 LNG선
이 첫 입항한다.
한국가스공사는 내달 3일 오전 11시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국가산업단지내 통영생산기지 하역부두에서 LNG선 첫입항 기념식을 가진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하역되는 액화천연가스는 4만t규모로 새로 설치된 설비와 기기 냉각용으로 사용되며 가스의 상업송촐은 10월부터 이뤄진다.
지난 98년 착공해 1단계로 완성된 통영기지에는 14만㎘의 LNG 저장탱크 3기와 하역부두 및 하역설비가 들어섰으며 오는 2010년까지 10여기의 저장탱크가 추가 건
립될 예정이다.
통영기지의 1단계 준공식은 오는 10월말 열릴 예정이다.
통영기지가 본격 가동되면 영.호남지역에 안정적인 가스수급은 물론 앞으로 일본과 동남아지역 가스수출의 허브터미널로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기지는 86만평의 안정국가산업단지 가운데 40만평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부지는 조선기자재 공단으로 조성돼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단열박스 공장이
입주하는 등 10여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했거나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