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16 13:50

현대상선 상반기 흑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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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천2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은 2조 4천13억원, 영업이익은 354억원, 경상이익은 1천7백6억원, 당기순이익은 1천25억원으로 나타났다.
경상이익은 전년동기 1천58억원 손실에서 1천7백6억원 흑자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754억원 적자에서 1천25억원 흑자로 각각 전환됐다.
현대상선은 올들어 해운시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선 아직 약세이며 아울러 금강산 관광사업 철수 및 터미널 매각 등으로 전체 매출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컨테이너를 제외한 LNG선 부문, 전용선 부문, 자동차선 부문 등의 호조로 다른 해운기업에 비해 월등히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올들어 계속된 환율하락으로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해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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