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14 10:44
대만정부, Yangming사 완전 민영화 추진
대만정부는 국영기업 민영화 정책의 일환으로 43%인 Yangming사의 정부지분 매각을 통해 완전민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KMI에 따르면 대만정부는 금년 하반기에 해운기업인 Yangming사 이외에도 주요 국책은행, China Steel사, Taiwan Fertiliser사 등 국영기업 투자액 중 6,000억달러(TN$)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Yangming 사의 정부지분은 국민당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Evergreen사에 인도될 가능성이 크며, Evergreen사는 지분 인수 이후 이탈리아 Lloyd Triestino사 및 Hatsu Marine사와 마찬가지로 Yangming사를 독립된 자회사의 형태로 운영할 전망이다. 이는 세계해운경기가 침체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은 비용절감 및 전략적 제휴 확대에 의해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Yangming사의 독립성을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 때문으로 관측되고 있다.
Yangming사는 중국 Cosco사 및 일본 K-Line사와 글로벌 제휴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Evergreen사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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