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19 09:28
한진해운 현대상선 아시아-북미 운임 7월부터 인상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 한진해운[00700]과 현대상선[11200]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의 주요 해운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연료비 상승을 이유로 다음달부터 컨테이너 운임을 인상한다.
18일 국제해운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북미 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13개 선사들은 성수기를 앞두고 벙커유의 인상에 따른 할증료를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할 방침이다.
지난 4월 유럽-중동 항로와 유럽-지중해 항로의 선사동맹도 운임을 인상한 바 있다.
아시아 지역 14개 선사들의 모임인 태평양운임안정화협정(TSA)에 이어 지난주서태평양운임안전화협정(WTSA)도 지난주 할증료 적용을 결의했다. 이번 운임 조정은 9월30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북미-아시아 항로의 화물은 FEU(1FEU는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40달러,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12달러, 운임t(revenue ton)당 7달러를 각각 지불해야 한다.
한편 아시아-북미 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은 45피트 컨테이너당 180달러, FEU당 140-160달러, TEU당 120달러와 운임t당 3달러의 운임을 지불해야 한다.
WTSA와 TSA에는 한국의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외에 에버그린과 양밍 머린, 넵튠 오리엔트, 머스크 시랜드, P&O 네드로이드, 가와사키 기센, 미쓰이 OSK, 니폰유센 이 미,일.아시아의 주요 선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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