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07 11:28
(인천=연합뉴스) 이복한기자= 인천항을 통한 대북(對北) 반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7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 말까지 인천항을 통한 대북 반출은 2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48.3% 감소했다.
그러나 울산, 여수, 속초항은 128∼213% 증가해 대북 교역 업체들이 물류비 절감 등을 위해 생산공장과 가까운 울산, 여수, 속초항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인천항을 통한 반입은 4천100만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대북 반입 금액의 64%를 차지했다.
반출은 의류, 농약, 의약품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반입은 의류가 전체의 66.7%로 가장 많았다.
b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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