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22 10:49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 부산해양수산청은 선박수리를 위해 부산 감천항에 입항하는 외국적 선박의 접안시설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내항선이 이용 중인 삼한부두에 오는 23일부터 외항선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 해양청은 최근에 안벽을 161m 늘리고 보안울타리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시설정비를 마쳤다.
삼한부두에는 4척의 외항선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최대 12척까지 수용이 가능해 연간 1억4천900만원의 항만시설 이용료 수입 증대가 예상된다.
부산 해양청은 삼한부두는 규모상 일반 화물선이 접안해 하역작업을 하기는 부적합하지만 수리선박과 선용품 적재선박 등은 이용이 가능해 접안시설 부족으로 외국적 선박 유치에 어려움을 겪던 선박대리점 업체와 수리업체의 대외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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