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15 10:45
대한항공이 중국 항공시장 본격 진출을 시도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항공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효율적인 공략을 위해여객사업본부의 박우동 상무를 팀장으로 한 중국개발단을 가동키로 했으며 중국어로된 인터넷 사이트(www.koreanair.com.cn)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태스크포스 형태의 중국개발단은 이달중 발족하며 신규노선 개척, 현지 영업 및 마케팅 활동 강화방안 등 중.장기 플랜을 연구한다.
지난 10일 오픈한 중국어판 인터넷 홈페이지는 미주, 구주, 호주, 일본, 홍콩에 이어 여섯번째로 선보이는 대한항공 글로벌 웹사이트의 하나로 항공권 구매와 예약, 스케줄 조회는 물론 여행지의 호텔, 렌터카 등 예약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중국에서 인터넷 신규 회원에게 보너스 마일리지를, 인터넷 항공권 구매자에게는 공항 라운지 이용티켓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국 항공시장의 규모가 해마다 30% 이상씩 증가하고 있어 단기간 내에 일본시장을 능가할 것"이라면서 "중국시장을 통해 국제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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