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03 17:29

침체된 해운업의 평가절상 절실

한진해운, 현대상선의 주가가 말해주듯 우리나라에서 해운산업의 인지도나 평가는 매우 낮게 매겨지고 있다. 주가(株價)는 경제지표중에서 가장 민감한 부문으로 그만큼 영향력도 큰 것이다.
해운산업은 기간산업으로서 수출입국을 지향하는 우리나라에선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산업이다. 수출입 화물을 실어나르며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는 해운산업은 영국이나 일본 등 선진해운국과 비교할 때 홀대를 받고 있는 듯 보인다.
물류산업을 선도하는 것이 해운업이다. 해운업체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정부의 해운업에 대한 지원책이 적극적이지 못하면 이는 곧바로 우리기업들의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져 막대한 국가경제손실을 초래케 된다.
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우리 해운업계는 국내 굴지의 해운선사인 조양상선의 도산을 지켜봐야 했다. 아울러 해운부대업체들의 개점휴업이 크게 늘어나 해운인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선사인 현대상선은 현대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하면서 감당하기 힘든 계열사들의 부채를 떠안게 됐고 이로인해 국내 소유 터미널을 팔고 사옥도 매각했다. 또 2조원에 이르는 단기부채를 갚기위해 세계 제 2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용선 사업분야도 외국선사에 매각키로 결정하고 현재 협상중이다.
현대상선의 이같은 모습은 전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과거 현대그룹내에서 가장 건실한 회사이기도 했고 세계적으로도 현대상선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운회사로서 자긍심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 현대상선의 피나는 자구노력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이 앞선다.
IMF시절 효자산업으로서 우리나라 경제가 재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 산업중의 하나가 해운산업이라는 것을 정부나 국민 모두 똑바로 인식하고 해운산업에 대해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우리 해운산업을 지원키 위해 각종 지원정책을 마련해 입법화하고 시행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해운산업은 국제산업이기에 지원정책을 해양수산부 단독으로 시행하기에는 관련부처간의 관계가 얽혀 있어 범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것이다.
동북아 물류중심지 선점을 놓고 한국, 중국, 일본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서 우리나라는 지역적인 잇점을 안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해운산업이 제 역할을 다하고 제대로 평가받을 때 우리나라의 물류거점화는 더욱 앞당겨질 것이다.
21세기 글로벌시대 세계경제구도하에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분야는 해운산업임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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