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25 17:36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 산업자원부는 2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8% 감소한 111억500만달러, 수입은 17.8% 줄어든 104억6천900만달러, 무역수지흑자규모는 6억3천700만달러인 것으로 각각 최종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 작년 3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다. 수출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0.7%), 무선통신기기(25.0%) 등이 호조를 이어간 반면 반도체(-27.1%), 컴퓨터(-6.5%), 석유화학(-12.9%), 철강(-23.5%), 일반기계(-19.7%), 섬유류(-24.1%) 등이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일본(-29.5%), 중남미(-44.4%), 미국(-9.0%), 유럽연합(-15.5%), 중국(-10.7%), 중동(-20.9%) 등 대부분 주요시장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산자부는 지난 1일 2월 수출입 잠정치 발표를 통해 수출이 16.6% 감소한 111억4천만달러, 수입은 17.6% 줄어든 104억9천100만달러로 집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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