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22 17:41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 한국해양대 박용섭(朴容燮) 총장이 일본 문부과 학성 산하 국립 가가와대학의 구조조정 외부평가위원으로 위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한국해양대에 따르면 일본 가가와대학이 구조조정을 위한 평가를 위해 외부평가위원으로 미국 2명, 오스트리아 1명, 아시아 1명 등 4명을 위촉하는데 아시아 지역을 대표해 박총장이 위촉됐다는 것이다.
일본 대학이 구조조정 평가위원으로 한국의 대학총장을 선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박총장의 위촉은 김윤해 기계소재공학부교수 등 몇몇 해양대교수들이 가가와 대학의 교수들과 10여년전부터 학술교류를 해온 것이 인연이 됐다.
가가와대학 이시가와학장은 박총장이 지난 1월 `21세기 해양과 개발'이라는 주제로 일본에서 초청특강을 했고 교수시절부터 활발한 국제활동을 해온 점을 인정해 구조조정 평가위원으로 위촉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대학구조정을 위한 평가를 주요정책으로 선정,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박총장은 오는 28일 다른 3명의 외부평가위원들과 함께 가가와대학의 구조조정평가 작업에 들어간다.
박총장은 "대학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속에 놓여 있는 일본의 국립대학을 평가함으로써 현재의 일본 국립대학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 할 수 있고 거의 유사한 상황에 놓여 있는 한국의 대학평가때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