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12 17:52
동남아 항로에 오는 4월 1일부터 운임 회복이 시행된다.
지난 11일 동남아 정기선사 협의회에 따르면 동남아 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정기선사들이 아시아 역내 항로의 물동량 정체와 과잉선복으로 과도한 운임하락 및 공 컨테이너 장비 배치에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 옴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오는 4월 1일부터 수입화물이 수출화물의 20%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필리핀항로의 수출입 화물 운임을 컨테이너당 50달러씩 회복시키기로 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타이 항로의 수출입 화물에 대해서도 비슷한 수준의 운임 회복을 논의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절감을 통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수입화물에 대해 demurrage를 징수하는 방안이 협의 중이며 그 동안 부분적으로 징수해온 컨테이너 cleaning fee 또한 4월 1일부터 전면 징수할 것”이라고 동남아정기선사 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는 이러한 일련의 운임 회복 및 경비 절감대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동 항로에 취항중인 외국적 선사와도 IADA 창구를 통해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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