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05 17:51
일본과 태국을 연결하는 시계추 서비스가 등장했다.
아시아 항로 전문 국적선사인 고려해운(사장:전문준)은 지난 3월 2일부터 부산/울산항을 중심으로 일본 동안과 태국 등 동남아지역을 연계하는 팬둘럼 서비스(소위 시계추 서비스)인 JTS (Japan Thailand Service)를 시작했다. “Cape Sorell"호, "Banowati"호, "Citrowati"호, "Bright Gold" 등 1,000teu급 선박 4척을 용선하여 주 1항차로 제공할 예정인 동 서비스는 도쿄-치바-요코하마-후쿠야마-미즈시마-울산-부산-기륭-카오슝-홍콩-호치민-방콕-람차방 등을 차례로 기항한다.
이번 서비스는 그 동안 부산항 환적을 통해 일본 동안과 동남아를 연결해 주었던 서비스를 대체하게 된다.
일본 및 중국항로 항로 합리화의 일환으로 시작된 고려해운의 팬둘럼 서비스는 작년 8월 일본 서안과 중국 상해 항로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시작한 이래 중국 천진, 대련으로 확대, 정착되어 가고 있다.
일본 동안과 태국 등 동남아 주요항을 연계하는 이번 팬둘럼 서비스로 고려해운은 일본 동/서안 항로를 각각 동남아 및 중국 항로와 연계하는 효율적인 시계추 서비스 체제로 전환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서비스로 일본 동안과 태국 등 동남아 쪽으로 움직이는 화물 수송 시 발생하던 T/S(환적) 비용의 절감은 물론 수송 시간이 대폭 줄어듦으로 대 화주 서비스의 품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고려해운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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