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07 17:45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특파원= 중국 국무원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6일 한국, 일본, 미국, 핀란드 등 4개국 10개사가 중국에 수출하는 인쇄용 아트지에 대해 덤핑조사를 개시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5년간 중국내 인쇄용 아트지 시장의 40% 안팎을 점유했었으며 지난해의 경우 약 4억t(미화 2억5천만달러)을 수출했다.
한국측 피소업체는 한솔, 계성, 신무림, 신호, 한국, 홍원 등 6개이며 미국, 일본 각 1개사, 핀란드 2개사이다.
중국 업체들이 신청한 덤핑관세율은 한국 31.7%, 미국 26.49%, 핀란드 17.65%, 일본 56.52% 등이다.
덤핑 조사가 개시됨에 따라 피소업체들은 이날부터 20일 이내에 대외무역경제합작부에 덤핑조사에 응소하겠다는 신청서와 함께 지난 한해 대중 수출 물량 및 금액 관련 자료들을 제출해야 한다고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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