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05 17:12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인도가 한국 등 4개국에서 수입되는 합성 탄화수소 중합체 `PIB (poly-iso-butylene)'에 대해 잠정 반덤핑 과세를 부과키로 최근 결정했다고 KOTRA가 5일 전했다.
KOTRA에 따르면 이번 판정은 해당 국가인 한국, 일본, 싱가포르, 브라질의 모든 PIB 수출업체에 적용되며 t당 1천37달러 가량의 임시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KOTRA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국산 PIB의 대인도 수출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당초 인도 업체들은 유럽연합(EU)과 태국산 제품도 덤핑 혐의로 제소했으나 이번 반덤핑 판정에서는 EU 및 태국산 제품이 제외됐다.
PIB는 고무, 가죽, 오일 및 윤활유 등에 합성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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