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27 10:55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 국내 대표적 중형 조선업체인 대동조선이 내년 1월1일부터 `STX조선주식회사'로 사명 및 로고를 변경하고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지난 10월 대동조선을 인수한 중형 디젤엔진 전문기업 ㈜STX(구 쌍용중공업)는 내년부터 대동조선의 사명과 로고를 변경키로 하고 최근 기업이미지통합(CI)작업을 거의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 1월1일부터 대동조선은 `STX조선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로고도 대주주인 STX와 동일하게 사명의 알파벳 소문자(stx)를 연결한 형태로 바꿀 예정이다.
국내 7대 조선소 중 하나인 대동조선은 지난 97년 한보그룹 부도 여파로 법정관리에 들어가 현재 경영정상화 작업을 진행중이며 지난 10월 STX가 지분 98%를 인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대동조선은 올해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4천700억원의 매출과 440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16척(5천300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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