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11 16:40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내년초부터 한국과 일본의 무역 전자문서교환(EDI)시스템이 시범 연계 운영에 들어가 국가간 서류없는 무역시대가 한 발짝 앞당겨질 전망이다.
11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에 따르면 한일 양국 정부 합의하에 추진중인 `한일 전자무역 인프라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자동차의 일제 자동차용 강판 수입 업무에 양국의 EDI 시스템을 연계시켜 시범 운영키로 최근 양국간에 합의가 이뤄졌다.
양국간 전자무역의 실무는 한국측에서는 KTNET, 일본측에서는 TEDI가 각각 맡았으며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통해 양사의 EDI시스템을 연계시키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양해각서(MOU) 체결 등 사전 작업은 마무리된 단계여서 내년초부터 1단계 시범운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 시범운영 기간은 내년 2월말까지로 이 기간에는 현대자동차가 미쓰비시(三菱)상사를 통해 들여오는 자동차용 강판 수입에 필요한 상업송장, 포장명세서, 선하증권(B/L) 데이터 등의 송부에 한해 적용된다.
KTNET 관계자는 "지난해 한.일간 교역액이 523억달러에 달한 만큼 양국간의 전자무역만 성사돼도 수십억달러의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