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05 16:57
MOL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주, 구주항로의 물동량이 올해 바닥을 치고 내년에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0/2001 정기선 시황 보고서”에서 MOL은 정기선 부문의 시황이 미국의 경제 침체로 점점더 어려워 졌으며 9월 11일 테러 사태이후 더 악화되어 E/B 물동량이 250,000 TEU 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작년에 수주된 신조선들이 완성되면서 내년에 연간 700,000 TEU의 선복이 증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선사들은 동서 기간항로의 대형선박투입에 따라 중형선박을 남북 혹은 역내 항로에 전배할 것으로 보여 남북항로의 선복 수급이 주요 동서항로의 수급상황과 맞물려 고려되어야 하며 동서항로의 수급상황 악화의 영향이 남북항로에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단, 이번 조사에서 MOL은 북미 및 유럽항로에서 선사들이 시행하고 있는 선복 자발적 선복 조정 프로그램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
아울러 이 보고서는 소석율을 기준으로 볼 때, 아시아/구주항로는 내년에 회복되기 시작하지만 아시아/북미 항로는 2003년에야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