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13 18:18

[주간낙수]터미널 매각은 물류회사 손놓기라고?

국내 某 굴지선사가 최근 채권단의 요구대로 자사 보유 국내외 항만터미널을 매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해운업계의 초미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같은 터미널 매각계획에 대해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어 주목. 한편에선 터미널을 팔아서 전용계약해 다시 사용하고 판 대금으로 빚을 청산해야 한다는 견해와 이제는 종합물류운송회사로서의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질 수 밖에 없고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항만터미널 보유인데 이를 매각할 경우 채권단과의 협상력도 뒤질 뿐 아니라 앞으로 해운불황이 계속될 시 채권단에선 보유선박마저 매각할 것을 요구하고 나설 것으로 예측, 채권단과의 힘겨루기(?)에 있어 선사측은 부채상환의 연장이나 조건완화 등을 요구하며 버티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
종합물류운송회사로서 터미널의 소유는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운임에서의 적자를 터미널운영에서 커버할 수 있어 해당기업이나 관계당국에서도 이에 대한 심사숙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국적외항선사들이 매우 극한상황에 와 있는데도 개방화, 자율화 운운하며 뒷짐만 쥐고 있는 일부 관료들에게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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