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09 17:32

장철순 현대상선 신임사장 "금강산 사업 안한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8일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장철순 현대상선 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단독회견에서 금강산 관광 사업에는 절대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장 신임 사장은 금강산 사업과 관련, "지금까지 현대상선이 금강산 사업을 해왔기 때문에 혹시나 (그룹 요구로) 다시 뛰어들지도 모른다는 생각들을 하는 데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과의 관계 문제나 자산매각 등 구체적인 회사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가장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는데.
▲해운경기는 수시로 변동한다. 어떤 때는 3개월 간격으로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기도 한다. 지금의 어려움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
-- 정몽헌 회장과는 연락을 취했나.
▲오후에 열린 이사회에서 해운 전문가가 사장을 맡는 게 좋겠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사회가 열린 시기에 외부에 있었고 나중에 통보를 받았다. 아직 정몽헌 회장과는 연락을 하지 못했다. 내일 사정을 본 뒤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 정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과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갑작스럽게 선임돼 제대로 업무를 파악하지 못했다. 조만간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다.
-- 자산매각과 지분정리에 대한 계획은.
▲물론 계획대로 추진하겠지만 자세한 내용은 업무 파악이 끝나는대로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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