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05 17:40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농림해양수산위에 제출한 국감 자료를 통해 컨테이너 적기개발과 컨테이너부두 운영효율 제고 등에 역점을 두고 시책을 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측은 컨테이너부두 적기개발과 관련 부산감만 확장공사는 금년말 완공하여 내년초 운영(에버그린/동부)할 계획이며 부산신항은 금년 7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신항개발에 공단측이 참여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공단측은 우선 민자사업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사업자 선정 및 수익성 보장 요구로 협상기간이 과다 소요되고 사업시행 도중 자금사정 등에 따라 사업지연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공단측은 우수한 재원조달, 건설기술 축적, 신속한 의사결정 등 효율적인 건설주체로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단 차입이자율이 평균 5.6% 수준이고 기업은 12%이상이며 부두운영수입으로 새로운 부두건설에 재투자한다는 것이다.
광양항 개발과 관련해선 2단계 1차공사는 금년말 완공하여 내년초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2단계 2차공사는 2003년 완공예정으로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3단계 1차개발은 설계 중이며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3단계 2차 개발은 자동화 부두로서 금년 11월 실시설계에 착수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제 3섹타(민간/지방자치단체/공단) 법인을 설립해 광양항 동측 55만3천평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내년 2월 법인 설립 목표로 기획단 구성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남항 개발과 관련해선 2003년까지 조성 목표로 지반을 개량 중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부산항이 세계 3위의 컨테이너 처리항만으로 도약했는데, 금년 8월말 현재 전년대비 4.2% 증가해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광양항의 경우 전년도 컨테이너물동량보다 54%가 증가했으며 컨테이너 정기선 기항이 증가했다(99년 19→2000년 23개선사).
광양항 2단계부두에 세계적 항만운영사 유치로 조기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양항 3단계 2차 3선석을 최첨단 자동화부두로 건설, 운영하고 자동화 운영시스템 도입으로 경비를 20% 철강하는 한편 생산성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측은 부산항 자성대 컨테이너부두의 시설개선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자성대부두는 지난 82년 건설돼 노후 및 성능부족으로 운영효율이 저하돼 대형 컨테이너선 접안 및 하역작업이 부적합, 491억원을 투입해 내년 4월까지 시설을 전면 개선한다는 것이다.
한편 양질의 투자재원을 조달키 위해 동북아 중심항만 구축에 소요되는 투자재원을 장기저리로 조달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광양항 2단계 민자참여업체를 선정해 HPH(80%), 현대상선(10%), 한진해운(10%) 컨소시엄이 참여케 됐다.
컨테이너부두개발채권을 인수(투자비 30% 상당)하고 2단계 7선석 전용사용권을 부여(30년)하는 한편 2008년부터 고정사용료 제도로 전환(2008년기준 360억원)한다는 것이다.
광양항 및 부산신항 개발이 완료되는 2011년까지 7조 5천억원이 소요되나 수입은 3조1천억원으로 4조4천억원의 재원이 부족하고 부족재원의 70%인 3조원은 채권은행 및 외화증권발행, 재정융자 등 외부차입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30%인 1조4천억원은 정부출연금으로 충당한다는 것이다.
항만은 우리나라 경제를 떠받치는 물류인프라 핵심으로 수출입 화물의 99.7%를 수송하고 전체물류비의 27%를 점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항만관련 산업은 국가 및 지역경제발전의 핵심 기반시설로 GDP비중이 싱가포르의 경우 11.5%, 로테르담의 경우 7.3%이다.
지역경제비중은 부산항이 34%, 고베항이 31% 수준이다.
?A컨?B공단에 의하면 북중국 및 일본서안 환적화물의 경우 2002~2011년까지 8천3백만TEU, 이에 따른 외화소득 창출액은 11조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정기선 기항에 따른 부가소득 창출은 항만시설 사용료 등 항만수입, 선박에 공급되는 급유, 급수, 선용품 수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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