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05 14:33
한국선주협회(회장 : 玄永源)는 해운업계의 최대현안사항인 외화환산회계제도의 개선과 선박확보금융제도법의 조속한 제정시행 등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한국선주협회 회장단은 9월 25일 유삼남 해양수산부 장관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선주협회 회장단은 세계경제의 침체로 해상물동량이 크게 줄고 있고, 이로 인해 운임이 급격히 하락하는 등 해운경영여건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배려를 요청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회장단은 한국해운산업의 대외신인도를 저해하는 외화환산회계제도 개선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해운업에 대해서는 외화환산손익을 이연처리 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망했다.
또 국적외항선사들이 원활한 선박확보를 위해 선박확보금융제도의 설립을 지원하고, 수출입은행 자금과 한국은행 특별 외화자금을 이용한 선박확보가 가능토록 조치를 취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회장단은 특히 신조선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형 선사의 경우 중고선을 확보하고자 하나 자금을 마련할 길이 없으므로 한은특별외화자금 지원재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한국은행 특별 외화자금을 이용한 중고선 확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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