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04 17:06
Drewry사, 향후 세계 선박수리시장 밝을 것으로 전망
Drewry Shipping consultants사는 최근 'Global Shiprepair Market Outlook to 2005'란 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의 침체에 따라 전반적으로 세계 해운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박수리업은 건조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선박수리. 개조산업의 견조세는 최근의 선박에 대한 특별 및 중간검사(special and interim survey)라는 시기적 요인과 각국 선급협회의 유조선에 대한 엄격한 안전강화 등에 따른 선박수리 물량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또 세계 선박수리시장의 가격형성에 있어서 싱가포르 선박수리야드의 가격설정자로서의 역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세계적인 노후 유조선에 대한 규제강화 움직임에 따라 시장퇴출을 앞둔 노후유조선을 보유한 기업들의 선박개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러한 세계선박수리시장에 있어서 향후 유일한 걸림돌은 중국의 지속적인 시설확장 및 물량확보를 위한 초저가 공세라고 밝혔다.
China Shipping Group사는 기존 상하이지역에 있는 3개 도크 외에 인근지역에 또다른 도크를 확보할 예정이며, 상하이의 Huarun Dadong Dockyard사도 중고파나막스 플로팅도크(second-hand panamax floating dock)를 구매할 예정이다.
한편 이 같은 중국의 도크 확장은 새로운 시설건립 보다는 기존시설의 인수라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단기적으로 세계 선박수리시장의 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Drewry사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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