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20 17:24

마산항 개발.항로준설 찬반 격론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 경남 마산항 개발 및 항로 준설 계획을 둘러싼 공청회가 19일 오후 마산시청 회의실에서 각 3명씩의 찬반 토론자와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국가 및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해 내년 10월부터 오는 2008년 9월까지 4천500억원을 들여 마산시 가포동 가포유원지 앞 바다 39만 6천여㎡에 5선석 규모의 신항만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3만t급 대형 선박의 통항을 위해 항만 조성 예정지 앞 항로를 준설키로 하고 준설 과정에서 나올 1천700만㎥의 준설토를 인근 서항만에 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찬성 토론자로 나선 창원대 강용수 교수(무역학과)는 "마산항은 전국28개의 무역항중 항만 환경이 최하위 수준으로 지역 물류 거점의 확보를 위해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마산상공회의소 이외율 사무국장은 "항만이 개발되면 수천억원의 지역 경제활성화 효과를 가져 올 뿐 아니라 서항 부두 일대가 친수공간으로 개발돼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마산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시의회 김용한의원도 "준설토의 서항만 매립은 공사 경비와 기간 측면에서 훨씬 경제적이고 해수교환율이 높아져 해양 오염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가까운 서항만 대신에 멀리 남해안이나 동해안으로 매립할 경우 공사 경비 및 기간이 추가 소요돼 항만 개발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이에반해 반대 토론자인 건축사 허정도씨는 "도시민의 삶의 질은 항만 확충.인구 증가 등 양적인 개발과 직결되어선 안된다"며 "해수부는 마산의 역사.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질 위주의 항만개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대 권역택교수(환경보호과)도 "준설토가 매립되면 마산만의 면적이 좁아져 바다 오염이 오히려 심화된다"며 "당국은 먼저 준설해 매립할 준설토의 오염 성분을 먼저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마산시의회 김종대의원도 "항만 개발에 따른 주변 도로 등의 기반 시설 확충계획이 병행해 제시돼야 하고 마산 전체 시민의 여론도 수렴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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