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13 10:38
조양상선 배순 관리인은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조기에 복구하기 위해 7월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동안 해외 순방에 나섰다. 이번 주요 순방국은 영국, 독일 및 상가프로이며 순방목적은 유럽국가 및 싱가포르의 터미널, 선주 등 대형 채권자들과 해외 VIP 화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한편 현 유럽대리점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서비스 재개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순 관리인의 이번 순방기간중 미국 대리점 사장과도 면담일정이 잡혀있어 미주 서비스와 관련해 향후 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배순 관리인의 해외 순방은 회사정리절차 인가의 핵심이 될 해외 영업조직을 조기에 복구하기 위한 것이며 특히 조만간 복구될 동남아항로 서비스 재개에 따른 지원요청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이미 아시아 지역 대리점 회의를 서울 본사에서 소집해 협조를 구한 바 있는 조양상선은 잠정 중단됐던 한일항로 서비스의 재개와 이번 순방을 통해 예정보다 조기에 해외 영업망이 재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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