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26 17:12
구주항로운임동맹(FEFC)은 구주항로 운항선복량을 20%까지 감축사용을 추진키로 했다. 구주항로운임동맹은 최근 실시된 전략회의에서 작년 4/4분기이후 항로내 컨테이너 운임이 하락을 지속하면서 동맹선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10%에서 최고 20%까지 동맹선사 운항선대 선복량을 감축해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구주항로에서 구주운임동맹선사의 시장점유율은 현재 약 70%에 이르며 나머지 30%는 유나이트드얼라이언스의 한진해운, 세나토 및 UASC와 에버그린 등 비동맹선사에 의해 운항되고 있다.
구체적인 선복감축사용 규모는 차기 전략회의에서 결정하고 이때 일정수의 기존 선박을 계류시키는 방법과 운항서비스 기항지를 확대해 선대의 항차수를 감축하는 방법을 적극 고려해 세부적인 선복감축사용 방법을 확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FEFC는 이같은 계획은 주요국의 해운 컨소시엄 및 불공정행위에 대한 규제움직임에 의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대형 하주들의 저항으로 실효를 거두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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