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25 17:51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 조양상선㈜은 법정관리 신청과 함께 중단됐던 한일항로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양상선은 최근 영업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어 한일항로를 재개키로 결정했다면서 333teu급 `코리아 펄(KOREA PEARL)'호와 126teu급 '코리아 마스터(KOREA MASTER)'호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양상선은 현재 한중항로만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조양상선 관계자는 "한때 선박억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앞으로 한일항로를 운항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조양상선을 잘 아는 법정관리인이 선임된 만큼 앞으로 회사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양상선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된 배순(裵淳.58) IMS 시스템 사장은 조양상선 전무출신으로, 재직 당시 세계일주항로를 개척하는 등 조양상선의 영업을 확장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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