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15 09:55
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 조선 설계실에서 자체 개발한 선박관리용 첨단 프로그램이 선주사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자사에서 건조 예정인 30만톤급 유조선 9척에 이미 판매에 성공한 이 프로그램은 '지능형 기관실 예측진단 시스템'(HIPDS: Hyundai Intelligent Predictive Diagnosis System)과 '유조선 하역 자동화 시스템'(HICHAS: Hyundai Intelligent Cargo Handling System)으로, 각각 선박을 경제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첨단 프로그램들이다.
'지능형 기관실 예측진단 시스템'은 기관실 내의 각종 기기 및 부속들을 최적의 컨디션으로 보존, 유지시켜 노르웨이선급협회(DNV)가 제정한 기준치를 충족시킴으로써 선박의 각종 검사를 연장 또는 면제토록 해 운항비용을 절감하게 하는 시스템.
또 '유조선 하역 자동화 시스템'은 화물의 적재 및 하역계획을 수립하고, 시뮬레이션을 연출해 선박의 안전성 및 작업계획을 미리 검증한 후 작업계획에 따라 완전자동제어, 단계별 지침에 의한 자동제어가 가능한 적재 및 하역 전문가 시스템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는 적재 컴퓨터기능도 포함돼 있어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하역 전문선원이 아니더라도 화물을 효율적으로 적재 및 하역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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